- 대구 중구청 지자체 복지 인력 대상으로한 컬러테라피 힐링 특강 -
대구 중구청 수정구청 지하 대강당에서는
컬러로 나를 알아보는 특별한 힐링 시간이 열렸습니다.
강의의 제목은 “태양빛 컬러로 나를 디자인하라!”
이번 워크숍은 대구 중구청 소속 사회복지사 선생님들 1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2시간짜리 컬러테라피 힐링 프로그램이었어요.
강의를 진행해주신 분은
건국대학교 미래지식교육원 심리상담 인재교육 분야의
컬러테라피 전문가 과정을 담당하고 계신 맹희숙 지도교수님.
20년 넘게 현장에서 미술심리상담사로 활동하시며
공공기관, 기업, 교육기관 등에서 활발히 강의하고 계신 분이에요.
"색은 감정을 표현하는 가장 강력한 언어입니다."
- Christian Dior -
강의는 이 인상 깊은 한마디와 함께 시작됐습니다.
그 말처럼, 색은 우리 눈에 보이는 것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색을 ‘고르는 행위’는 곧 내 감정과 마음을 마주하는 시작이기도 하죠.
1.
색으로 나를 탐색하는 여정
첫 활동은 “지금 이 순간 끌리는 컬러확언카드 선택하기”였습니다.
컬러테라피는 순간의 컬러를 찾고 그 순간에 고른 컬러의 의미를 찾아보는 것으로
참여자들은 조용히 카드들을 살펴보다,
자신에게 눈길을 주는 컬러카드를 골라보았습니다.
선택한 카드 속 메시지를 읽으며
스스로에게 필요한 자원과 감정을 떠올리는 시간이었죠.
"지금 손에 들고 계신 컬러카드는,
여러분이 현재 필요로 하거나 자주 사용해야 하는 색을 나타냅니다.
카드의 뒷면에 적힌 확언 메시지도 함께 읽어보세요.
언어의 에너지와 색의 에너지를 동시에 느껴보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모두가 컬러카드를 받았을 때 쯤 컬러카드의 활용법을 얘기해주셔서
많은 분들이 뽑고 뒷면에 나온 문장을 읽으시며 끄덕끄덕 공감의 제스쳐를 하시더라고요.
2.
컬러 성격 유형 검사를 통한 나 찾기
컬러테라피 힐링 특강의 본격적으로 들어가기 앞서
컬러성격유형검사 결과를 나눠드렸고,
참여자들은 ‘컬러성격유형 검사’를 통해
자신의 타고난 기질과 성향, 행동패턴을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처음에는 컬러를 통한 성격 유형 분석이 낯설게 느껴질 수 있었지만,
이내 각자의 결과지를 손에 든 채 진지한 눈빛으로 자신을 들여다보기 시작했죠.
“이 색이 나라고요? 어쩐지 어릴 때부터 이 색이 좋더라구요.”
“그래서 내가 이런 상황에서 늘 불편했던 거구나...”
탄생컬러를 통해 숨겨진 자신을 알아가며,
참여자들은 어느새 깊은 내면과 마주하고 있었습니다.
이어진 시간에는
‘지금 내 삶에서 어떤 점을 보완하고 싶은가’,
‘나는 나답게 살고 있는가’를 질문하며
컬러가 전하는 메시지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어느 참여자는 차분한 톤으로
“요즘 너무 바쁘게만 살아서, 나를 돌보는 걸 잊고 있었던 것 같아요.”
라고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순간은
‘나답게 살기 위한 나의 컬러테라피 적용’ 시간으로
서로의 컬러를 나누며 자신의 감정을 말로 풀어내고,
컬러를 매개로 조용하지만 깊은 대화들이 오갔습니다.
“지금 이 컬러가 저에게 필요한 이유를 알 것 같아요.”
“그동안 잘 몰랐던 제 모습이 보였어요.”
탄생컬러를 통해 잠재된 능력을 찾고,
지금의 삶에서 어떤 점을 보완하고 싶은지도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3.
마음의 정화를 위한 컬러 디톡스
프로그램의 중반에는 컬러디톡스 워크숍이 이어졌어요.
참여자들은 현재의 스트레스를 떠올리며,
그 감정을 종이에 색으로 쏙아내는 채색 활동에 집중했습니다.

나의 행복했던 때와 힘들었던 때를 떠올리며 마음껏 채색하다보니
특히 현재 나의 분노를 종이에 쏟아낼 때는 손에 힘이들어가고 쓱쓱 긋는 소리가 많이 나더라고요~
이날 참여자분들은 이구동성으로 스트레스가 확 풀린다고 하셨고,
평소 감정을 글이나 말로 표현하기 어려웠던 분들도
색을 통해 자신을 드러내며 "치유받는 느낌”이라는 소감을 나누셨습니다.
컬러디톡스를 마친 후,
마지막 시간은 향기와 함께하는 ‘컬러호흡 명상’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잔잔한 음악이 흐르는 공간 속에서
참여자들은 편안히 자리에 앉아 눈을 감았습니다.
깊은 호흡을 반복하는 동안,
향긋한 아로마 향이 공간을 감싸 안듯 퍼져나갔습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늘 바깥만 바라보며 달려온 나에게
“괜찮아, 잘하고 있어”라고 말해주는
소중한 쉼표 같은 순간이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컬러와 향기, 그리고 나를 위한 호흡이 어우러진 이 명상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과 따뜻한 위로를 전해주었습니다.
4.
진짜 ‘나’를 만나는 시간
"색은 우리의 인식과 감정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그리고 그것은 우리가 세상을 어떻게 경험하는지에 큰 변화를 가져온다."
- Johannes Itten -
위에 있는 명언처럼 “나에게 해주고 싶은 긍정 메시지”를 직접 적어보는 시간이었어요.
엽서에 자신에게 건네는 응원의 말을 쓰며 마음을 정리하고,
오늘 이 시간을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마무리하는 과정이었습니다.
서로의 이야기를 조용히 경청하며,
마음을 나누는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많은 참여자들이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이번 힐링 특강이 더욱 의미 있었던 건,
건국대학교 컬러테라피 전문가 과정 졸업생 선생님들이
보조강사로 함께 참여해주셨기 때문입니다.
현장 곳곳에서 세심하게 참여자들을 도와주시며
컬러테라피의 현장 적용력을 더 풍성하게 보여주셨어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희 건국대학교 미래지식교육원 심리상담 인재교육 분야 컬러테라피 전문가 과정과
한국통합예술치료상담협회, 한국컬러테라피학회는
앞으로도 컬러가 전하는 따뜻한 위로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